주재원·가족 요르단으로 이동코트라, TF 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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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2회 작성일 25-06-17 23:25본문
주재원·가족 요르단으로 이동코트라, TF 꾸려 "피해 최소화"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의 국영 방송사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충돌이 고조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등 현지 진출기업들의 일부 실적 및 사업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韓기업, 테헤란서 안전지역 이동 17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판매 법인(SEIL)과 반도체 연구소(SIRC)를 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주재원과 가족 전원을 지난 주말 육로를 통해 요르단으로 이동시켰다. 현지에 생활 터전을 둔 직원들은 전원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사무실 복귀 여부는 안전이 확보된 이후에 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란 판매 관련 사무소 직원들도 수도 테헤란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중동 정세 및 판매 대응은 이날부터 열리는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인과 현지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 소규모 판매 지점을 둔 LG전자도 지난 주말 사이 한국인 주재원과 그 가족들을 요르단으로 대피시키고,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이스라엘 현지에는 LG전자가 지난 2021년 인수한 자동차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 사이벨럼이 있다. 이들 기업은 직원의 안전을 위해 모니터링과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등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중동시장 공략에 적지않게 공을 들어왔다. 이스라엘과 첨단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방산업계도 프로젝트 차질을 우려하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앞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전 가능성이 불거졌던 당시에도, 이들 기업들은 직원들을 대피시키는 등 교전 장기화 가능성에 대응한 바 있다. 현대차의 경우, 이스라엘에 파견한 스타트업 투자기관인 크래들 소속 직원을 국내로 일시 귀임조치했었다. ■코트라 '중동사태 긴급대응 TF' 구성 코트라는 '중동 사태 긴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현재 일일 동향보고체제로, 우리 기업의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재원·가족 요르단으로 이동코트라, TF 꾸려 "피해 최소화"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의 국영 방송사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충돌이 고조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등 현지 진출기업들의 일부 실적 및 사업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韓기업, 테헤란서 안전지역 이동 17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판매 법인(SEIL)과 반도체 연구소(SIRC)를 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주재원과 가족 전원을 지난 주말 육로를 통해 요르단으로 이동시켰다. 현지에 생활 터전을 둔 직원들은 전원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사무실 복귀 여부는 안전이 확보된 이후에 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란 판매 관련 사무소 직원들도 수도 테헤란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중동 정세 및 판매 대응은 이날부터 열리는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인과 현지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 소규모 판매 지점을 둔 LG전자도 지난 주말 사이 한국인 주재원과 그 가족들을 요르단으로 대피시키고,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이스라엘 현지에는 LG전자가 지난 2021년 인수한 자동차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 사이벨럼이 있다. 이들 기업은 직원의 안전을 위해 모니터링과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등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중동시장 공략에 적지않게 공을 들어왔다. 이스라엘과 첨단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방산업계도 프로젝트 차질을 우려하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앞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전 가능성이 불거졌던 당시에도, 이들 기업들은 직원들을 대피시키는 등 교전 장기화 가능성에 대응한 바 있다. 현대차의 경우, 이스라엘에 파견한 스타트업 투자기관인 크래들 소속 직원을 국내로 일시 귀임조치했었다. ■코트라 '중동사태 긴급대응 TF' 구성 코트라는 '중동 사태 긴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현재 일일 동향보고체제로, 우리 기업의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중동에 진출한 우리 기업 수는 약 214개다. 현재까지 이들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