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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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4회 작성일 25-06-08 19:45본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을 방문한 유엔참전국 후손들과 함께 분수 사이를 걸으며 환담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국 후손들과 감사의 의미를 나누는 취지로 진행됐다. 서울시 제공 6월8일 오전, 서울시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 참가자들을 ‘감사의 정원’ 조성 예정지에 초대했다. 미국, 필리핀, 에티오피아, 네덜란드 등 유엔참전국 22개국 후손 13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광화문 인근 포시즌스호텔에서 도보로 이동한 이들은 아침 8시40분쯤 삼삼오오 광장에 도착했다. 세계 각국 청년들이 한데 모이자 광장은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 찼다.“서울은 여러분 조상의 헌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은 그 기억을 담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오전 9시 정각 행사장에 도착해 참가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내년 이맘때 완공될 ‘감사의 정원’은 22개국을 상징하는 석조 기둥과 빛기둥, 지하 교류공간으로 조성된다”며 “이곳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이 “내년 이맘때쯤 오시면 완공된 정원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참가자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졌다.현장에서는 즉석 문답도 이어졌다. 예비 초등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대학생 참가자는 “‘감사의 정원’이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오 시장은 “바로 그것이 조성 취지”라며 “교과서가 전하지 못하는 감동을 이곳에서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광화문광장에서 ‘감사의 정원’ 모형을 설명하며 유엔참전국 후손들과 조성 취지 및 공간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광화문, 위인의 광장에서 기억의 광장으로”이날 캠프에 참여한 문인희씨(한국인 대학생)는 “광화문은 서울 시민인 저에게도 익숙한 공간”이라며 “그동안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위인 중심의 공간으로 여겼는데, 현대사까지 담겠다는 계획을 들으니 또 다른 의미가 생겼다”고 말했다.그의 가족 역시 6·25전쟁에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홀로 거주하는 김옥성 씨(80)가 방 내부 조명을 켜기 위해 인공지능(AI) 음성 스위치에 “서초야 불 켜줘”라고 얘기하고 있다. 차창희 기자 “서초야 불 켜줘. 아이고, 누워서 얘기만 해도 되니 너무 편하네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거주하는 1인 가구 김옥성 씨(80)에겐 최근 즐거운 일이 생겼다. 평소 홀로 지내다 보니 입을 닫고 지낸 시간이 많았지만, 일주일 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음성 스위치 시스템이 집에 설치되면서 말하기를 통해 집 내부 조명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은 시니어는 조명 조절을 위해 일어나면서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고령에 허리와 무릎 관절이 안 좋은 김씨는 이제 아침, 저녁마다 조명을 켜거나 끄기 위해 몸소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첨단기술 덕에 최근 김씨는 늘 소녀마냥 함박웃음을 지으며 생활한다고 한다. 그는 “과거엔 상상도 못 한 일”이라며 “생활이 너무나 편리해져 큰 감동을 받았다”고 웃어 보였다.K-노인 돌봄 분야에서 ‘부촌’의 상징 서울 서초·강남이 앞서가고 있다. 초고령사회를 맞이해 AI, IoT,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돌봄 실현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0일 시니어 업계에 따르면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니어의 안전사고 방지, 건강관리 등 밀착 돌봄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돌봄 서비스 구축이 본궤도에 오른 건 서울 서초구청이다.최근 서초구청은 ‘서초 시니어 AI 돌봄 플랫폼’을 정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AI 운동돌봄서비스 △AI 생체신호 IoT 돌봄 △AI 스마트 음성스위치 등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김씨와 같은 독거노인의 집에 최첨단 센서, 음성스위치를 설치해 24시간 밀착 관리가 가능해졌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홀로 거주하는 김옥성 씨(80)가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낙상 방지용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센서를 가리키고 있다. 차창희 기자 김씨의 집 안방엔 AI 음성 스위치와 더불어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센서 4개가 안방, 주방, 화장실, 현관에 설치돼 있다. 이 센서들은 김씨의 호흡수, 심박수, 활동량 등 생체신호를 실시한 점검한다. 만약 낙상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