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의원 "얘기만 하면 언론 유출"…친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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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4회 작성일 25-06-06 18:58본문
영남권 의원 "얘기만 하면 언론 유출"…친한계 겨냥친한계 "대선 패배 반성이나…소통 공간 없애자는 거냐"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장인 예결위회의장에 김문수 대통령 후보 자리를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2025.5.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차라리 단체 대화방을 없애자"는 주장이 강하게 터져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의원 간 비공개 대화가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단체 대화방이 존재해서는 당에 해악만 끼친다'는 게 이유다. 사실상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이에 친한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도 모자랄 판에 지금 단체대화방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맞느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대선 참패 후 국민의힘 내 계파 갈등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6일 야권에 따르면 전날(5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영남권 A의원은 "단체 대화방은 의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공간인데, 무슨 이야기만 하면 자꾸 언론에 유출되니 차라리 대화방을 없애자"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사실상 친한계 의원들을 겨냥한 언급이다. 친한계 의원들이 단체 대화방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출해 정치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이른바 '언론 플레이'를 했다는 취지다.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의원 단체방 대화 내역이 언론을 통해 유출되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당일 의원총회 녹취록 유출 당시에도 친윤(친윤석열)계 등 당내 주류 의원들은 친한계를 당사자로 의심했다.최근에는 '지도부 총사퇴', '의원총회 개최'를 둘러싼 한기호 의원과 정성국 의원 간 단체 대화방 설전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A의원의 주장에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은 "그럽시다"며 동조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초선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의원 간에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방인데, 사실상 계파 활동에 활용되고 있지 않나"며 "초선, 재선, 3선 등 선수별로 나누든지 차라리 없애든지 재발방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영남권 의원 "얘기만 하면 언론 유출"…친한계 겨냥친한계 "대선 패배 반성이나…소통 공간 없애자는 거냐"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장인 예결위회의장에 김문수 대통령 후보 자리를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2025.5.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차라리 단체 대화방을 없애자"는 주장이 강하게 터져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의원 간 비공개 대화가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단체 대화방이 존재해서는 당에 해악만 끼친다'는 게 이유다. 사실상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이에 친한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도 모자랄 판에 지금 단체대화방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맞느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대선 참패 후 국민의힘 내 계파 갈등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6일 야권에 따르면 전날(5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영남권 A의원은 "단체 대화방은 의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공간인데, 무슨 이야기만 하면 자꾸 언론에 유출되니 차라리 대화방을 없애자"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사실상 친한계 의원들을 겨냥한 언급이다. 친한계 의원들이 단체 대화방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출해 정치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이른바 '언론 플레이'를 했다는 취지다.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의원 단체방 대화 내역이 언론을 통해 유출되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당일 의원총회 녹취록 유출 당시에도 친윤(친윤석열)계 등 당내 주류 의원들은 친한계를 당사자로 의심했다.최근에는 '지도부 총사퇴', '의원총회 개최'를 둘러싼 한기호 의원과 정성국 의원 간 단체 대화방 설전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A의원의 주장에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은 "그럽시다"며 동조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초선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의원 간에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방인데, 사실상 계파 활동에 활용되고 있지 않나"며 "초선, 재선, 3선 등 선수별로 나누든지 차라리 없애든지 재발방지책이 반드시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