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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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3회 작성일 25-04-23 11:05본문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 대담 :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추경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정부가 12조 원 추경안을 발표했던 게 벌써 시간이 꽤 지났죠. 그런데 왜 며칠이나 지난 다음에 이 이야기를 하냐. 얼마나 어디에다 쓸 것인가 이런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정부가 추경안을 발표했던 당일에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 세부 내용이 다 담긴 안이 그제 늦은 시각에서야 국회에 제출이 됐는데요.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간 게 무려 3년여 만이고요. 대행 체제에서는 또 역대 처음입니다. 이 내용 분석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하 이상민) : 예,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네, 안녕하십니까? '구체적인 안을 보기 전에는 추경안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게 사실은 넌센스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이거는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입니까? ◇ 이상민 : 조금 전에 정부가 지난주에 추경안을 발표했다고 했는데요, 사실상 정부는 지난주에 추경안을 발표하지는 않았고요. 추경안 홍보 자료만 발표를 했어요. 그럼 실제 추경안을 발표한 것은 이번 주인 거고요. 굉장히 재미있는 일인 게 정부가 추경 홍보 자료를 발표한 것은 지난주였죠. 지난주에 홍보 자료를 보고 다른 모든 언론은 그냥 기사를 썼죠. 그런데 기사를 쓴 기자는 물론이고 전문가와 국회의원까지도 이 추경안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추경안을 보지 않고 홍보 자료만 보고 추경안에 대해서 이건 잘했네, 이건 못 했네라고 왈가왈부를 하는 건데요. YTN에서도 저는 지난주에 인터뷰를 요청을 했었는데 저는 추경안을 보지 않고 인터뷰 안 하겠다고 말을 했는데 다른 언론 같은 경우는 그냥 추경안 안 보고 홍보 자료만 가지고 인터뷰를 하는데 그래도 YTN은 추경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인터뷰를 해서 너무도 당연목관에 안치된 교황, 마지막까지 소탈 영면에 든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이 21일(현지 시간) 공개됐다. 흰색 교황관을 쓰고 붉은 제의를 입은 교황의 시신은 생전 거처였던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 마련된 목관에 안치됐다. 대부분의 전임 교황들은 편백나무, 납, 참나무로 된 3중관에 묻혔지만 평생 소박함을 강조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장식 없는 간소한 목관에 안치됐다. 바티칸=AP 뉴시스 바티칸=조은아 특파원 “무덤은 땅속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하게 마련돼야 합니다.” 21일(현지 시간)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단지 ‘프란치스코’라는 이름만 (무덤에) 남겨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교황청이 이날 밝혔다. 또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바티칸 외부의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로마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 묻어 달라”고도 했다. 평소 청빈한 삶을 살아온 교황이 조용하고 검소한 장례를 강조하며 마지막까지도 낮은 자세로 임한 것이다. 남기고 싶은 말이 많았을 법하지만 유언은 12개 문장으로 끝났다. 21일(현지 시간)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 거주하던 산타 마르타의 집 문을 봉인하고 있다. 교황청 제공 교황은 2022년 6월 29일 생전 거주지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작성한 유언에서 “지상에서의 삶의 황혼이 다가옴을 느끼며 영원한 삶에 대한 확고한 희망을 갖고, 매장 장소에 대한 제 마지막 소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매장지를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으로 택한 데 대해 “평생 사제와 주교로 사목하는 동안 우리 주님의 어머니이신 복되신 성모 마리아께 저 자신을 맡겨 왔다. 마지막 지상 여정이 이 고대의 마리아 성지에서 끝나길 바란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 재임 동안에만 100차례 이상 이 성당을 방문할 만큼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 교황은 첨부된 도면을 언급하며 “바오로 경당과 스포르차 경당 사이의 측면 통로에 있는 틈새에 매장을 준비해 주시길 요청한다”며 세부 장소까지 지정했다. 또 “무덤 조성에 드는 비용은 한 후원자가 제공한 금액으로 충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