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탄핵박제 105인 - 52회 서범수] "돌아 오라 호통치고 타일렀다"는 그가 경찰에 강조한 '소신'2024년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무산을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국가보다 정당을 중시하는 길을 선택한 최악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친윤계 윤상현 의원은 "1년 후에는 다 찍어준다"는 말로 표결 불참에 따른 정치적 영향 가능성을 일축합니다. <오마이뉴스>는 12.7탄핵 보이콧에 가담한 105인의 면면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편집자말>지난 6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 출신 국회의원들 사이에 입씨름이 벌어졌다. 포문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었다."윤석열이 내란 하고 계엄 할 때, 여러분들 헌법기관이잖아요, 뭐 하셨습니까?"이에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이 맞섰다."비상계엄이 어떻고, 어떻고, 한 사람도 반대한 적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까, 저 보고? 우리 보고?... (중략) 저는 비상계엄에 찬성하러 들어갔습니다. 아니, 반대하러 들어갔습니다, 저는."호통 ▲ 2024년 11월 29일,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범수 사무총장.ⓒ 남소연서 의원은 12.3 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장을 지켰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 열 여덟 명 중 한 사람이다. 그 날, 그의 행적은 앞서 공개된 국민의힘 의원 단톡방 대화(12월 3일 밤 10시 28분부터 4일 새벽 1시 16분까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서 의원은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 당 사무총장이었다.23:33 추경호 원내대표 문자공지 비상의총 장소 변경(당사→국회 예결위장)23:34 서범수 "국회로 오세요."다시 오후 11시 47분.서범수 "의총 장소는 예결위 회의장입니다. 오시는 의원님은 의총장으로 와주십시오."단톡방에서 서 의원의 글은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그로부터 16분 후인 4일 0시 3분, 단톡방에 "추경호 원내대표 문자공지 비상의총 장소 재공지(당사 3층)"이란 글이 올라왔다. "본회의장으로 모두 모이라"는 한동훈 대표의 지시가 이어지면서, 그로 인한 혼란이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가중됐다.그 때, 서 의원은 무엇을 했을까. 공교롭게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증언'에 의해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이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을 보이콧한 국민의힘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호명했던 12월 7일이었다."서범수 의원! 비상계[12.7 탄핵박제 105인 - 52회 서범수] "돌아 오라 호통치고 타일렀다"는 그가 경찰에 강조한 '소신'2024년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무산을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국가보다 정당을 중시하는 길을 선택한 최악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친윤계 윤상현 의원은 "1년 후에는 다 찍어준다"는 말로 표결 불참에 따른 정치적 영향 가능성을 일축합니다. <오마이뉴스>는 12.7탄핵 보이콧에 가담한 105인의 면면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편집자말>지난 6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 출신 국회의원들 사이에 입씨름이 벌어졌다. 포문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었다."윤석열이 내란 하고 계엄 할 때, 여러분들 헌법기관이잖아요, 뭐 하셨습니까?"이에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이 맞섰다."비상계엄이 어떻고, 어떻고, 한 사람도 반대한 적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까, 저 보고? 우리 보고?... (중략) 저는 비상계엄에 찬성하러 들어갔습니다. 아니, 반대하러 들어갔습니다, 저는."호통 ▲ 2024년 11월 29일,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범수 사무총장.ⓒ 남소연서 의원은 12.3 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장을 지켰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 열 여덟 명 중 한 사람이다. 그 날, 그의 행적은 앞서 공개된 국민의힘 의원 단톡방 대화(12월 3일 밤 10시 28분부터 4일 새벽 1시 16분까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서 의원은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 당 사무총장이었다.23:33 추경호 원내대표 문자공지 비상의총 장소 변경(당사→국회 예결위장)23:34 서범수 "국회로 오세요."다시 오후 11시 47분.서범수 "의총 장소는 예결위 회의장입니다. 오시는 의원님은 의총장으로 와주십시오."단톡방에서 서 의원의 글은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그로부터 16분 후인 4일 0시 3분, 단톡방에 "추경호 원내대표 문자공지 비상의총 장소 재공지(당사 3층)"이란 글이 올라왔다. "본회의장으로 모두 모이라"는 한동훈 대표의 지시가 이어지면서, 그로 인한 혼란이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가중됐다.그 때, 서 의원은 무엇을 했을까. 공교롭게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