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0년대 초에 인기를 얻었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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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9회 작성일 25-04-17 06:50본문
오늘은 80년대 초에 인기를 얻었던 곡으로배따라기라는 팀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곡입니다.곧바로 가수로 데뷔하지는 않았다가 군대에 다녀온 후 가세가 기울면서 돈을 벌자는 생각으로 1985년 ‘바람바람바람’을 타이틀로 앨범을 발표해 바람을 일으킨 스타이지요.비야 내려라!!이 팀의 리더 김혁은 1983년 솔로 음반을 내기도 했지요.즉, 1979년에 TBC 주최로 열린 <사랑의 듀엣쇼>가 제1회 대회였는데, 1980년 후반에 언론 통폐합으로 TBC가 사라지면서 1980년에는 열리지 않았고, 1981년 KBS 주최로 제2회 <사랑의 듀엣쇼>가 서해안 연포 해수욕장에서 열렸기 때문에연포 가요제로 불리기도 합니다.그런데 그 자리에 또 한 사람이 찾아왔는데 바로 김범룡이라지요.이 대회 우수상은 남성 듀엣빈수레가 ‘인연’이라는 곡으로 차지합니다.이혜민 자작곡인 ‘첫사랑은 다 그래요’로 우수상을 받았었는데, 이 팀의 리더가 또 유명한 싱어송라이터이혜민이지요.이후 멤버 노근식이 빠지면서 팀은 이혜민 1인만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바뀌게 됩니다.봄이 되면 지금도 종종 들려오는 곡 중의 한 곡으로 오늘 전해드리는 곡은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입니다.이후에는 많은 히트곡들을 다른 가수들에게 주어서 히트한 경우도 많았고, 이혜민 본인도 꾸준히 음반을 발매하며 활동하곤 했지요.배따라기 2집앨범배따라기는 1982년 가수로서 제1집 앨범을 발표했는데, ‘은지’를 타이틀곡으로 ‘비와 찻잔 사이’, 그리고 가요제 우수상 수상곡인 ‘첫사랑은 다 그래요’ 등을 수록했는데, 이 곡들이 다 히트합니다.이 앨범에서 오늘 들려드리는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는 당시 듀엣 해바라기의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에 이어 멜론차트 2위까지 올랐던 곡이지요.당시의 이혜민과 양현경흔히배따라기를 듀엣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엄밀히 따지자면 듀엣 팀은 아닙니다.제가 오래전에 1979년 <사랑의 듀엣쇼>를 소개하면서 당시 최우수상 수상곡이라고 조진원&홍종임의 ‘사랑하는 사람아’를 선곡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 정정하겠습니다.위의 내용이 제1회 대회로 혼성팀들만 참여 가능한 대회였고, 1981년에 연포에서 열린 제2회 대회는 혼성이든 동성이든 무조건 듀엣팀이면 문호를 개방했던 대회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어제 경남북 괴물 산불 진화를 위하여 폭우가 쏟아지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Rain Song을 3곡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만 끝내 비는 흡족하게 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오늘은 1984년에 이혜민&영현경의 듀엣 버전으로 발표하여 큰 사랑을 받았던 이혜민 1인 프로젝트 그룹배따라기의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를 봄비가 내려달라는 저의 심정을 담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냥 그 자리에서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양현경은 돌아갔는데, 6개월 뒤에 이혜민이 양현경에게 연락해서 이 곡을 불러보라고 했다지요. 여기에서 확실히 결정을 한 이혜민은 이 곡만큼은 양현경과 함께 듀엣으로 녹음을 하고 배따라기 2집 앨범에 수록하면서 크게 히트하게 된 것입니다.이후의 음악 이야기는 내용이 길어지는 관계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참 마음이 아프네요, 피해는 늘어나고 있는데요.1981년연포 가요제가 열렸던 적이 있습니다.오늘도 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봄비가 내려달라는 염원을 담아 봄비 노래 한 곡을 전해 드립니다.KBS 주최로 서해안 연포 해변에서 열린 가요제인데, 원래 이 대회는 1979년 말 TBC FM <7시의 데이트>에서 연말 특집으로 진행한 특집 가요제로 <사랑의 듀엣쇼>의 후신입니다.이 대회에서 조진원&홍종임의 ‘사랑하는 사람아’는 이 대회 출전곡이 아니고 무관한 곡이었지만 앨범에 수록되는 바람에 제가 착각을 했던 것이라는 점 정정합니다.이 곡은 여성 뮤지션양현경과 함께 혼성 듀엣으로 부르는 바람에 배따라기가 듀엣 팀으로 알려졌던 것입니다.역시 남성 듀엣 팀으로 이혜민&노근식의배따라기가 있었습니다.1984년 5월에 발표한 배따라기 2집에서도 역시 전곡을 이혜민이 만든 곡으로 채우는데, ‘내 마음은 외로운 풍차예요’를 타이틀로 하고, 오늘 들려드리는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그리고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 등의 곡이 수록되었습니다.쉘부르에서 노래를 하던 무명의 양현경은 이진관의 소개로 어느 날 이혜민의 작곡 사무실로 찾아갑니다.종종 음반을 발표할 때마다 듀엣으로 부르는 곡이 많기 때문에 듀엣 팀으로 생각하시기 쉽지만이혜민 1인 프로젝트 그룹으로 곡을 발표할 때마다 객원 싱어를 임시 고용하여 듀엣으로 부르는 것일 뿐 듀엣 팀이라고 볼 수는 없지요.좋은 기록이 아닌데요.원래 이혜민과 김범룡은 같은 대회 공동 우수상 수상자여서인지 친했다고 하는데, 김범룡이 이 곡을 듣고 자신이 부르겠다고 하면서 돌아갔다지요. 그런데 양현경은 이 곡 중에서 ‘나는요’ 이 부분이 참 좋아서 이 부분을 자신이 부르게 해달라고 떼를 썼다고 합니다.#그댄봄비를무척좋아하나요#배따라기#연포가요제#사랑의듀엣쇼#가수이혜민이 대회의 대상 격인 최우수상은 남성 듀엣혁과 준이 ‘분내’라는 곡으로 차지했습니다.연포 가요제 사랑의 듀엣쇼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