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홍유진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의 통일교 유착 의혹을 겨냥해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며 관련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부처 업무 보고에서의 발언도 "품격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 바다이야기5만 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거부하고 자신들의 2차 특검은 기어이 추진하겠다고 한다. 자신들의 범죄는 덮어놓고 내란 몰이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을 겁박하며 통일교의 입을 틀어막았다. 민주당과 대통령 측근이 얼마나 깊이, 얼마나 넓게 연루돼 있으면 대통령이 직 릴게임방법 접 나서서 겁박했겠나"라며 "기가막힌 타이밍에 기가막힌 방법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이 사건은 대통령까지 개입한 명백한 권력형 범죄 은폐이고,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민주당을 향해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 수사와 직무 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 모바일바다이야기 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며 "이것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재수 전 장관의 (통일교)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은 이미 세간에 충분히 알려질 대로 알려졌다. 보통 범죄자가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는 발언이나 행위가 수사의 가장 큰 단서가 된다"며 "근데 특검은 이 사건을 바다이야기#릴게임 뭉개고 뭉개다가 결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대한민국 국민 중 이재명 정권 국수본이 이 사건을 수사하리라고 믿는 사람이 누가 있나. 그러므로 특검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처 업무보고에서의 발언도 비판 대상에 올랐다. 최근 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민의힘 3선 의원 출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신인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해 '책갈피 달러'를 두고 공개 질타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지금 대통령의 말은 불안하다.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때로는 공격적이고 때로는 파괴적이다. 국민은 불안해하고, 사회 질서는 무너지고 있다. 모두가 대통령의 거친 말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온갖 국정을 지도자가 살핀다는 만기친람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북한이나 중국에서는 '위원장께서 말씀하시었다'는 식으로 만기친람의 정치를 한다. 대개 정치적 정당성 부족한 나라의 대통령들이 그렇게 많이 한다. 대통령 본인이 법적 리스크를 많이 지고 있어서 그를 보완하기 위해 정치쇼를 벌이고 있는 것이 업무보고의 본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 내용도 만기친람이라 하기에 창피할 정도다. 좁쌀만 한 본인의 지식을 드러내기 위해 기관장을 망신주고 조롱하고 역사적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은 발언을 해 국정을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가려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며 "국민을 혐오하고, 조롱하는 발언으로 더 춥게 하지 말고 따뜻한 말로 국민을 위로해 주는 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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