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고속터미널역 앞 유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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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2회 작성일 25-05-20 18:46본문
김문수 후보, 고속터미널역 앞 유세국힘 의원 8명, 현장서 金에 힘 보태대선 D-14…수백명 모여 연설 구경 “李 이겨야” vs “계엄 때문에 안 돼”◆ 2025 대선 레이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연설하는 모습. [이상현 기자]“제발 부탁이에요. 꼭 이겨주세요!”20일 오후 3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6·3 대선을 2주 앞둔 이날 이곳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 활동을 지켜보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복작거리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현장에 모인 인파는 300명 이상으로 추산됐다.김 후보의 유세 연설을 들으러 왔다는 60대 유권자 A씨는 “김 후보에게 꼭 전했으면 하는 말이 있다. 제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을 꺾어달라”고 연신 강조했다. A씨는 머리에 ‘스톱 더 스틸(Stop the Steal)’ 문구가 새겨진 빨간 모자를 쓴 상태였다.유세 현장은 김 후보가 도착하기 1시간여 전부터 부산스러웠다. 당 관계자들이 행사 준비를 하는 것은 물론,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지자들까지 대거 모여든 까닭이다. 일부 지지자가 사제 특전복이나 미군 구형 전투복(ACU) 등 유사 군복 차림인 것도 눈에 띄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김 후보가 연단에 오르자마자 그와 악수하려는 지지자 일부가 출입 통제선을 뚫고 연단 아래로 몰려들면서 잠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지지자들 간에 물리적 충돌이나, 다치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유세 활동 중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김 후보는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큰절을 올린 뒤 유력 대권주자인 이 후보를 겨냥한 비판을 연신 쏟아냈다. 그는 특히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을 정조준하며 “저는 대장동보다 수십 배 큰 개발을 했다. 그렇지만 제가 한 번이라도 조사받았다는 소리 들어봤느냐”고 물었다.이어 “제 측근이나 공무원들이 조사받았다는 소리 들어보았는가. (이 후보 주변에서는) 수사를 받다가 갑자기 중요한 수사가 되면, 그 사람이 의문사를 해버린다”며 “제 주변에는 의문사가 한 사람도 없다. 전부 다 생생하게 살아있다”고 목청김문수 후보, 고속터미널역 앞 유세국힘 의원 8명, 현장서 金에 힘 보태대선 D-14…수백명 모여 연설 구경 “李 이겨야” vs “계엄 때문에 안 돼”◆ 2025 대선 레이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연설하는 모습. [이상현 기자]“제발 부탁이에요. 꼭 이겨주세요!”20일 오후 3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6·3 대선을 2주 앞둔 이날 이곳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 활동을 지켜보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복작거리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현장에 모인 인파는 300명 이상으로 추산됐다.김 후보의 유세 연설을 들으러 왔다는 60대 유권자 A씨는 “김 후보에게 꼭 전했으면 하는 말이 있다. 제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을 꺾어달라”고 연신 강조했다. A씨는 머리에 ‘스톱 더 스틸(Stop the Steal)’ 문구가 새겨진 빨간 모자를 쓴 상태였다.유세 현장은 김 후보가 도착하기 1시간여 전부터 부산스러웠다. 당 관계자들이 행사 준비를 하는 것은 물론,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지자들까지 대거 모여든 까닭이다. 일부 지지자가 사제 특전복이나 미군 구형 전투복(ACU) 등 유사 군복 차림인 것도 눈에 띄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김 후보가 연단에 오르자마자 그와 악수하려는 지지자 일부가 출입 통제선을 뚫고 연단 아래로 몰려들면서 잠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지지자들 간에 물리적 충돌이나, 다치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유세 활동 중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김 후보는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큰절을 올린 뒤 유력 대권주자인 이 후보를 겨냥한 비판을 연신 쏟아냈다. 그는 특히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을 정조준하며 “저는 대장동보다 수십 배 큰 개발을 했다. 그렇지만 제가 한 번이라도 조사받았다는 소리 들어봤느냐”고 물었다.이어 “제 측근이나 공무원들이 조사받았다는 소리 들어보았는가. (이 후보 주변에서는) 수사를 받다가 갑자기 중요한 수사가 되면, 그 사람이 의문사를 해버린다”며 “제 주변에는 의문사가 한 사람도 없다. 전부 다 생생하게 살아있다”고 목청을 높였다.김 후보는 또 “저는 방탄조끼 필요 없다. 방탄유리 필요 없다. 방탄입법도 필요 없다”며 “대한민국 자체를 완전히 쥐고 흔들면서 자기 방탄을 하려는 이런 걸 용서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