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수형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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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2회 작성일 25-05-20 13:44본문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수형 한국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우리나라의 과도한 부동산 쏠림이 주거비 상승, 가계부채 급증, 소비 제약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가 집값 상승과 가계 부채 확대세를 자극할 수 있어 경계감을 갖고 있다. 이수형 금통위원.(사진= 한국은행) “美와 반대로 韓에선 고소득층일수록 부동산 비중 높아”20일 한은에 따르면 이 위원은 최근 국제경제학회(IEA)와의 인터뷰에서 “금통위원으로서의 역할은 연구에 할애하는 시간을 제한한다는 점에서는 큰 도전이지만, 새로운 연구 기회도 열어줬다”며 “그중 하나가 가계부채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은 “미국은 가계 자산의 약 70%가 금융자산에, 나머지 30%가 부동산에 분포돼 있는 데 반해 한국가계는 약 70%를 부동산에, 30%를 금융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고소득층일수록 부동산 자산 비중이 더 높은데 이는 미국과는 반대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부동산 쏠림 현상은 한국 경제에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며, 집값 급등→ 부동산 쏠림 심화→ 주거비 상승 가속화→ 가계 부채 급증→ 소비 제약으로 이어지며 한국 경제에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충분한 저축이 없는 청년층은 점점 주택 시장에서 배제되고, 이는 한국의 혼인율 및 출산율을 낮추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봤다. 이 위원은 “금통위원이 되기 전에도 주택 공급 정책과 외국 투자자의 비중이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 등 부동산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현재는 미국과 비교해 한국에서 자산의 부동산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했다.미성숙한 국내 금융시장이 부동산 쏠림의 배경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주택 투자에 상응하거나 그보다 높은 위험 조정 수익률을 제공하는 투자 수단이 부족하다”며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과 달리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중장기적으로 주택 투자는 물론 예금에 비해서도 높은 수익률을 내지 못하 (칸 유니스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9일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 군의 포격을 피해 주민이 피란을 떠나고 있다. 2025.05.20ⓒ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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