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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단계별 창업지원과 투자,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협력 및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투자 영역에서는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을 위한 지원이 크게 확대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돼, 제주도와 한·일 양국 출자자가 참여하는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중이다.
2018년부터는 시드머니 투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를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4개의 투자조합을 관리하며 누적 52개사에 투자했다. 지난해 해당 사업과 '초기 스타트 월이자지급 업 육성 펀드'를 통해 시드머니 투자를 유치했던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케어식스'는 최근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혁신 기술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을 통해 누적 12개 기업을 추천하며,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 지원했다.
여기에 제주도가 출자·조성한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 원가계산 제비율 처펀드'까지 더해져 스케일업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재생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브이피피랩'과 'CES(CONTEC Earth Service)'도 해당 펀드를 통해 올해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제주도는 향후 대규모의 제주지역 모펀드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 재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택담보대출 금액 펫 산업, 우주항공, 인공지능(AI) 등 특화산업 분야에서 농심, 한화시스템, DB손해보험 등 대기업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기업 협업 기회를 마련했다. 해외 진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현지 스케일업 협력 기회도 열었다.
2023년부터 특화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현재까지 14개 중·대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23 제2금융권학자금대출 개 과제를 발굴했다.
전담 대기업 카카오와는 2016년부터 '카카오 클래스'를 공동 운영해 7200여 명의 지역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올해는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으로 모델을 확장했다.
또 스파크랩, 코칸도와 협력해 대만, 싱가포르, 일본 스타트업 거점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통 행복론 해 현지 기업과의 실증과 시장 검증을 지원하며 아시아 진출 기반을 다졌다.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민·관 협력이 확대됐다. 올해 44개 기관과 9개 투자사가 참여하는 '제주 창업생태계 포럼'을 운영했고, 제주 AX 위원회를 발족해 인공지능(AI)·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창업 지원을 뒷받침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또 'JOIN 2025'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과 주요 민간 협회·단체가 함께 협약을 체결해 제주 창업 생태계의 국제적 연대를 강화했다.
JOIN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3년 개최한 제주 스타트업 위크를 시작으로 3년째 진행되는 제주형 창업가 네트워킹 컨퍼런스 행사다. 
올해는 APEC 중기장관회의과 연계해 APEC 회원국 현지 파트너 및 전국 혁신기관 등 686명이 참석했으며, 창업생태계 분야 6개 민간 협·단체가 모여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을 지원하며 올해까지 누적 3405개 창업팀을 발굴하고 484개 기업을 보육기업에 등록했으며, 올해에만 187개 우수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한 테크 기반 창업팀 육성, 로컬크리에이터 사업과 소상공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창업기반 조성부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유치를 통해 도내 스타트업 전용공간을 마련해 스타트업이 투자자, 대기업 등과 소통하고 교류·성장할 수 있는 거점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2025년은 제주가 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오픈이노베이션 등 테크와 로컬 스타트업을 아우르는 균형 성과를 거둔 해"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세계와 연결되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 기반 창업 발굴·육성과 투자·혁신 생태계 조성을 아우르는 스타트업 종합 지원기관"이라며, "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스타트업 파크 유치, 지역성장펀드 조성, 민간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창업 기업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