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먹튀사이트 ◆ 오리자날 양귀비 ◆♤ 96.rtb827.top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더그 버검 미국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고위급 협의를 잇달아 진행하면서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 전까지 무역 협상을 대부분 마무리”할 것이며 “일부 협상은 서한 발송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 장관이 24일(현지시각) 워싱턴 디시(D.C.)에서 더그 버검 미국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장을 면담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설비, 희귀 광 아파트담보대출이자율 물 등 분야에서 한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쪽은 이날 면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분야 규제 완화를 통해 한국과 협력할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미국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알래스카에서 가스관과 산업용 도로 건설을 위한 규제를 해제하는 강원도지방자치단체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부는 미국의 제안과 관련해 한국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미국무역대표부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 예금금리 표와 면담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여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면담하고, 비관세 조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일본 등 경쟁국에 견줘 불리한 대우를 받으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국 쪽에 관세와 관련해 우호적으 대전씨티캐피탈 로 고려해달라고 요구했다.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박정성 무역투자실장도 무역대표부 실무진과 전날 회의를 갖고, 세부 협상을 진행했다.
전날 여 본부장은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를 화상으로 면담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 대미 투자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투자를 담보대출금리 많이 하고 있는 주의 대표들에게 관세 협상에 관심을 가져달라 촉구하고 우군을 넓혀가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당초 25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러트닉 상무장관과 25일(현지시각) 오후 추가 협상을 가지기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발효일로 예정한 8월1일까지 협상을 타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스코틀랜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달 1일 전까지 무역 협상을 대부분 마무리”할 것이며 “일부 협상은 서한 발송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50 대 50”이라 말했고,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선 “거래의 범위는 정했다(have the confines of a deal)”고 평가했다. 캐나다에 대해선 “우리는 캐나다와 그렇게 잘 풀린 적이 없었다”며 “캐나다하고는 협상보다는 일방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관세 문제를 합의한 나라는 영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5개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외에 한국과 유럽연합, 캐나다, 인도 등 나머지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 다음달 1일부터 고율의 상호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