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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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조회3회 작성일 25-07-29 08:00본문
대명상조 내구제
▲ 28일 찾은 울산 북구의 한 유기동물 보호소. 이 보호소에는 유기견 75마리, 유기묘 39마리가 생활하고 있지만 냉방기기는 20대 남짓한 선풍기가 전부다. 울산 유기동물 보호소들이 폭염 때문에 위기를 맞고 있다. 열악한 냉방시설 속에서 동물들은 무더위에 지쳐가고, 운영자들은 줄어든 봉사 인력에 운영 부담까지 떠안고 있다. 올해도 울산에서 1300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이 구조됐지만, 이들을 맞이할 보호 환경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28일 찾은 북구의 한 민간 유기동물 보호소. 이날 울산의 낮 기온은 32℃까지 오르면서 보호소 안은 무더위에 지친 동물들의 숨소리로 가득했다. 이 보호소에는 75마리의 유기견과 39마리의 유기묘가 생활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 많은 동물이 모여 있는 데다 냉방기기는 20대도 채 되지 않는 선풍기가 전부다. 찜통더위 속에서 기력을 잃은 유기견들은 바닥에 축 늘어진 채 물그릇 주변에 웅크리고 있었다.보호소 직원 A씨는 "올 여름 더위에 특히 약한 개 두 마리가 열사병 증세를 보이다 결국 죽었다. 사람도 더운데 털 달린 동물들은 얼마나 더 덥겠느냐"며 "당장 냉방장치를 설치할 여력이 없어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폭염은 보호소 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이곳은 평소에도 인력이 넉넉하지 않지만, 더운 여름철이 되면 봉사자 수가 크게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된다.봄·가을엔 하루에 15명가량의 봉사자가 찾는 데 반해 춥거나 더운 날에는 5명도 채 모이지 않는다.주말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면 평일 대부분은 운영자 한두명이 보호소에 머무르며 114마리의 동물을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A씨는 "동물보호법상 적정 수준은 보호자 한 사람당 20마리지만 민간 보호소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고 호소했다.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28일까지 울산 전역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은 개 623마리, 고양이 754마리, 기타 11마리 등 총 1388마리다. 전문가들은 유기동물 관리에 있어 '단기 구조'보다 '장기 보호와 정착'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지적한다.관내 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단기간 보호 후 입양이 되지 않으면 열악한 시설에 장기 수용될 수밖에 없다[앵커]며칠째 무력 충돌을 이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오늘(28일)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양국은 별다른 조건 없이 자정부터 전쟁을 멈추기로 했는데요.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에 휴전하지 않으면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최진경 기자입니다.[기자]태국과 캄보디아 정상이 말레이시아 총리실에 모였습니다.지난 24일부터 국경을 놓고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이를 멈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양국은 교전을 시작한 지 나흘 만인 현지시간 28일 휴전에 전격 합의하기로 했습니다.별다른 조건 없이 자정부터 전쟁을 멈추기로 한 겁니다.<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 (현지시간 28일)> "오늘 우리는 매우 좋은 회담을 가졌고… 즉각적인 교전 중단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대행 (현지시간 28일)> "오늘의 결과는 평화적인 해결을 바라는 태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미국과 말레이시아가 공동으로 연 이번 회담에는 태국 총리 권한대행인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가 참석했습니다.중국 대표단도 캄보디아 측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앞서 태국과 캄보디아 양국을 움직인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측에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7일)> "그래서 두 나라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전쟁을 멈추지 않으면 무역 협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앞서 태국과 캄보디아는 협상이 이뤄지는 당일 새벽까지도 교전을 이어왔습니다.캄보디아 현지 매체는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현지시간 28일 새벽 태국군이 두 곳에서 포사격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교전이 시작된 뒤로 양측에선 170명 넘는 민간인과 군인 등이 숨지거나 다쳤고, 20만 명 이상이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영상편집 김미정]#태국 #캄보디아 #무력충돌 #미국 #중국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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